한국 국산 딸기의 종류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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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도입

우리나라에 딸기가 도입된 건 20세기 초로 추정됩니다. 일본으로부터 닥터 모랄, 라지스트 오브올, 로열 사버린 등을 위시해 다양한 품종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그러나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05년 9.3%에 불과하던 국내 육성 딸기 품종 보급률은 2010년 61.1%로 외국 품종을 역전했으며, 2015년 90%를 넘어섰고 지난해 9월 역대 최고치인 96.3%까지 올라섰습니다. 그중에서도 점유율 1위는 김박사가 개발한 ‘설향’으로 84.5%에 달합니다. 이외에 ‘매향, 금향, 만향’을 더해 네가지 품종을 만들어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 농가에서 기르던 딸기는 85%가 육보(레드펄), 장희(아키히메) 등 일본 품종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국산 품종딸기는 그야말로 귀하신 몸으로 딸기 전용기를 통해 2022년 6,450만 불어치, 총 4,821톤이 해외로 수출됐습니다.

국내 육성 딸기 품종

국내 육성 딸기 품종은 김박사님이 만든’설향’, ‘매향’, ‘금향’, ‘만향’ 외에 4가지가 더 있다. 바로 ‘죽향’, ‘금실’, ‘킹스베리’, ‘비타베리’ ‘메리퀸’, ‘아리향’ 이상 국산 딸기는 10가지입니다. 이 중에 7가지 품종이 국산 딸기 수출을 책임질 품종으로 선정됐으며, 그 대상은 아래와 같으며, 국산딸기 품종 보급률 순위는 2021년 기준, 설향(85.5%), 금실(4.1%), 죽향(2.8%), 매향(2.5%), 킹스베리(1%), 금향(-), 싼타(-) 순 입니다

*출처 : 농촌진흥청 (딸기 품종별 품질 특성 비교) 

국산 딸기 주력상품 종류

1. 설향

: 휜가루병에 강하고 과즙이 풍부해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2. 매향

: 매향은 저온기 기형과 율이 높지만, 맛과 유통성이 우수해 수출용으로 재배된다.

3. 죽향

: 죽향 당도는 12.8브릭스로 품질도 좋다. 출하는 12월부터 시작되며 과피가 단단하여 유통성이 양호하다.

4. 금실

: 당도 11.4브릭스로 설향보다 달콤하며 은은한 복숭아향이 풍기는 ‘금실’은 열매가 단단히 내수와 수출이 가능한 품종으로 평가받으며 재배가 늘고 있다. 금실은 매향보다도 개화기가 일주일 정도 빠르며 평균 과중이 20.4g으로 중대과 생산이 가능하다.

5. 킹스베리(대왕딸기)

: 크기가 계란보다 큰 대과종 딸기이며, 생산성이 우수하다.

6. 메리퀸

: 고당도에 외관이 우수하다.

7. 아리향

: 큰사이즈에 비타민C 함유량이 높으며, 과실크기가 균일해 수량성을 확보할 수 있다.

8, 9,10. 금향, 만향, 싼타

매향, 설향 딸기 이름은 어떻게 지어졌을까?

이런 이름들은 원래 개발 담당자가 만든다고 합니다. 딸기에는 원래 조금 여성스러운 이름을 붙인다고 하고요. 그래서 끝에 ‘희’자도 많이 붙이거나, 계절에 따라 ‘봄춘’ 자를 붙이기도 하고, 영어로는 프린스(prince/왕자)나 프린세스(princess/공주)도 붙인다고 합니다. 딸기가 빨간색이니 레드, 붉을 홍이나 향기의 향도 많이 쓰입니다. 그래서 매향은 ‘딸기 매’에 ‘향’을 합쳐 붙였고, 설향은 겨울재배가 가능해서 ‘눈설’자를 붙였다고 한다. 거기에 금향은 ‘금’을 붙인 것이고, 만향은 ‘늦을 만’자를 써서 겨울을 지나 늦게까지 과일이 맺힌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하네요.

딸기 효능

딸기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 영양분이 풍부합니다. 특히 비타민C 함유량이 오렌지보다 1.5배 많은데 하루 5~6개만 먹어도 성인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양을 섬취할 수 있습니다. 딸기의 붉은색을 내는 안토시아닌이 항산화 역할을 하며 스트레스, 강한 신체활동, 흡연 등으로 몸에 쌓인 활성산소를 없애줍니다. 신경통이나 류머티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메틸 살리실산염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딸기 보관

보관용기에 키친타올 깔고, 그 위에 하나씩 떨어뜨려 주고, 다시 그 위에 키친타월 덮어주면 짓무르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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