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26년 04월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이름은 알아도 어떻게 다른지 헷갈리시나요? 제주 귤 만감류 10가지 종류와 출하 시기, 맛의 차이를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감귤의 유래
겨울을 대표하는 과일 제주 감귤은 언제부터 먹었을까요? 가장 확실한 기록은 충암 김정의 <제주풍토록>(1520)입니다. 중국 문헌에서는 남송 때 한언직이 1178년 최초의 감귤 기록인 <귤보>를 남겼습니다.
감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온주밀감은 중국 온주지방 유래로 일본에서 개량된 가장 대중적인 귤입니다. 만감류는 만다린과 오렌지 교잡 품종으로 과즙이 진하고 향이 풍부합니다. 청귤, 진지향, 천혜향, 레드향, 한라봉, 황금향 등이 여기 속합니다.
1) 청견 (궁천조생 × 트로비타오렌지)

일본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궁천조생과 트로비타오렌지를 교잡한 것입니다. 레드향이나 한라봉보다 단맛이 덜하고 재배가 쉽습니다. 과육이 부드러워 한때 많이 재배했지만, 황금향·레드향 등 더 우수한 만감류에 밀려 재배 면적이 점차 줄고 있습니다.
2) 한라봉 (청견 × 폰깡) — 출하 1월~3월
꼭지 부분이 한라산처럼 튀어나와 한라봉이 되었습니다. 품종명은 ‘부지화’로, 청견과 폰깡의 교잡종입니다. 크기와 모양이 오렌지와 비슷하지만 표면이 더 거칠고 두껍습니다. 일반 감귤보다 당도와 비타민C가 월등히 높습니다.
3) 천혜향 (오렌지 × 귤) — 출하 2월~3월
향기가 천 리까지 간다 하여 천혜향입니다. 원래 품종명은 세토카(Setoka)로 일본 육성 품종입니다. 타원형 과형에 육질이 부드럽고 껍질이 얇습니다. 단맛이 강하고 과즙이 풍부해 만감류 중 가장 인기 있는 품종 중 하나입니다.
4) 황금향 (천혜향 × 한라봉) — 출하 11월~12월
부와 명품의 향기라는 뜻을 지닌 황금향은 3년가량 자라야 수확이 가능합니다. 다른 품종보다 외형이 동그랗고, 천혜향보다 껍질이 두껍습니다. 단맛과 신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독특한 맛 조합을 좋아하는 분께 잘 맞습니다. 만감류 중 비교적 이른 11~12월에 출하됩니다.
5) 레드향 (한라봉 × 귤) — 출하 1월~2월

껍질에 붉은빛이 돌아 레드향이라 불리며, 품종명은 ‘감평’입니다. 표면이 약간 울퉁불퉁하고 귤보다 조금 큽니다. 알맹이가 굵고 통통해 식감이 좋고, 알갱이 터지는 독특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단맛이 강해 남녀노소 가장 좋아하는 만감류 중 하나입니다.
만감류 출하량 변화
만감류 출하량은 2000년 1만 617톤 → 2010년 4만 2,826톤 → 2021년 9만 2,983톤으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대체로 수확 시기가 1~3월로 일반 감귤보다 늦어 연말에는 시장에서 찾기 어렵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윈터프린스·미니향은 12월 초부터 출하되는 장점으로 농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6) 윈터프린스 (하레히메 × 태전병감) — 출하 12월 초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에서 개발한 국산 신품종입니다. 당도 12.5~13.5브릭스, 무게 180g으로 일반 감귤처럼 과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부드럽습니다. 껍질이 잘 벗겨지고, 나무에 가시가 없어 재배가 쉽습니다. 다른 감귤류보다 1년 빨리 수확할 수 있어 농가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7) 미니향 (기주밀감 × 병감) — 출하 12월 초

골프공 크기(42mm)의 작은 귤로, 신맛이 거의 없어 신맛을 싫어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입니다. 당도 15브릭스로 매우 달고 산도는 0.7%로 낮습니다. 무게 30~40g의 소형 과일로 젊은 층 선호도가 높은 품종입니다.
8) 사라향 (천혜향 계열) — 출하 2월 말

평균 200g 크기로 과즙이 풍부하고 껍질 벗김이 수월합니다. 당도 14.0브릭스에 산 함량 1.0% 내외로 천혜향보다 단맛이 강합니다. 고유의 향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지만, 미성숙 상태의 과실은 향기가 좋지 않으니 완숙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9) 탐빛1호 — 출하 3월 말~4월

당도 14.6브릭스, 산도 1.2%, 무게 150g의 품종입니다. 껍질 들뜸 현상이 없고 과즙이 풍부하며 식감이 우수합니다. 3월 말~4월 출하로 만감류 중 가장 늦은 시기에 즐길 수 있는 품종입니다.
10) 미래향 — 출하 12월 중하순

2022년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센터가 개발한 국산 신품종입니다. 당도 12브릭스, 산도 1.1%, 무게 150~200g으로 과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부드럽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수확하는 황금향(베니마돈나)보다 껍질이 쉽게 벗겨지는 것이 장점입니다.
2026년 신품종 동향
제주도 농업기술원이 2018~2023년 육성한 가을향, 달코미, 설향, 우리향, 맛나봉, 레드스타 6종이 2026년부터 본격 시장 진입을 시작했습니다. 기존 품종보다 당도 13.0브릭스 이상·산 함량 1.0% 이하의 고품질로 황금향 대비 2배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2026년 보급 면적은 79.1ha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만감류 출하 시기 한눈에 보기
| 품종 | 출하 시기 | 당도 | 특징 |
|---|---|---|---|
| 황금향 | 11~12월 | 높음 | 단맛·신맛 조화 |
| 윈터프린스·미니향·미래향 | 12월 초~중 | 높음 | 국산 신품종 |
| 한라봉·레드향 | 1~2월 | 매우 높음 | 가장 인기 |
| 천혜향·사라향 | 2~3월 | 매우 높음 | 과즙 풍부·향 진함 |
| 탐빛1호 | 3월 말~4월 | 높음 | 가장 늦은 만감류 |
귤의 효능
감기 예방 —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과 피로 해소,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식이섬유 — 하얀 속껍질(흰 실)에 펙틴과 비타민이 풍부해 대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변비 예방에 좋습니다.
혈관 건강 — 비타민P 성분이 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면역력 — 사과보다 비타민C가 20배 이상 많아 하루 한 개만 먹어도 충분한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항암·피부 — 헤스페리딘 성분이 종양 억제와 피부 세포 활성화에 도움이 됩니다.
맛있는 귤 고르는 법
크기 — 종이컵에 쏙 들어갈 정도의 크기가 당도가 높습니다.
껍질 — 껍질이 얇고 표면이 약간 거친 것이 화학약품을 덜 사용한 귤입니다.
모공 — 귤 표면의 모공이 촘촘할수록 신맛이 적고 달콤합니다.
제주 딸기 종류도 궁금하다면 → 한국 국산 딸기의 종류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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