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포트 종류 세척방법
오늘은 비바람이 하루 종일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이번 비가 내리면 완연한 가을날씨로 기운이 뚝 떨어질 것이라는 예보가 있습니다. 이제 여름이 지나가고 다가올 추위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시원한 음료에서 따뜻한 차로 전환되는 시기가 되니 전기 포트를 사용하는 빈도가 높아지는 시기라 생각됩니다.
전기 포트 종류
먼저 전기 포트는 전기로 물을 끓이는 주전자로 불려지며 주로 아래에 코드가 연결된 판이 있고, 그 판 위에 몸통을 맞추고 버튼을 누르면 작동합니다. 그러나 전기 포트는 가스레인지나 전기레인지보다 물이 더 빨리 끓일 수 있기에 빨리 끓이는 만큼 전기가 많이 소모될 수 있습니다. 전기 포트 용량은 평균 1.5~1.8리터입니다. 전기포트에는 물이 없을 때는 저절로 꺼지는 안전 장치가 대체로 마련되어 있지만, 간혹 불량품은 내용물이 없음에도 오작동을 일으키기도 하니 주의해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물의 끓는점은 섭씨 40~100도 전후라는 것을 이용해 100도 즈음에서 저절로 꺼지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업그레이드되어 원하는 물의 온도로 장시간 따뜻하게 유지하는 보온 기능까지 있습니다.
- 스텐다드 전기포트 – 스테인리스, 전기판, 온도조절 불가
- 디지털 일체형 전기포트 – ‘포트 자체’에 조절 기능, 스테인리스, 전기판, 온도조절, 보온, 자동 전원 차단(60분)
- 디지털 받침대 전기포트 – 포트 ‘받침대’에 조절 기능, 스테인리스+내열유리, 온도조절, 보온, 자동전원차단
- 라면포트
참고로 커피는 70~80도 정도가 가장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하니
이왕이면 온도조절 기능이 있는 포트가 좋을 것 같습니다.
전기 포트 세척 방법
한편 커피포트를 한 번도 씻지 않은 채 고장이 날 때까지 사용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포트를 세척해야 하는 이유는 열전도율이 높은 스테인리스 재질로 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포트가 가열할 때 가열된 물의 일부가 증발되고 남은 물은 끓는 물이 됩니다. 물에는 기본적으로 석회질 성분을 포함하는데요. 가열된 물이 증발하는 과정에서 물속의 석회질 일부가 스레인리스에 눌어붙게 되는 것입니다. 이 석회질은 건강에 해롭지는 않습니다. 석회 성분은 칼슘과 마그네슙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미관상 좋지 않을뿐더러 전기 포트의 수명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세척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솔로 문지를 방법도 있지만 그보다 훨씬 편한 방법이 있습니다.
- 전기포트에 물을 채우고 ‘베이킹소다’ 또는 ‘구연산’을 한 스푼 정도 넣어 끓입니다.
- 전기 포트를 작동시켜 물을 끓여 줍니다.
- 이것으로 불충분하다면, 다시 포트에 물을 채우고 식초를 넣고 하룻 밤 방치합니다.
- 다음날 물을 한번 더 끓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