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할인 전쟁 나라별 유래
[lwptoc]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추수감사절(매년 11월 네번째 주 목요일) 다음날인 금요일부터 크리스마스 새해 시즌(홀리데이시즌)및 그 시기에 벌어진다. 마트나 회사는 1년치 물건을 재고떨이하는 날이라 그 날은 지갑을 열어 펑펑 쓰는 날이기도 한다.
1 블랙프라이데이 어원
마트 직원들의 고충
이 블랙 프라이데이의 어원은 영문위키에서는 쇼핑몰로 몰려든 소비자들로 인해 시즌 내내 직원들이 힘들어 했다는 뜻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특히 1961년 필라델피아 신문에서 처음으로 사용된 용어로, 도심의 교통마비와 북적이는 거리, 터져나갈 듯한 쇼핑몰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사고 때문에 경찰들에게는 추수감사절 다음 날과 그 다음날이 각각 ‘black Friday’와 ‘black saturday’ 같다고 한 표현이 그 시초라고 한다.
미 해병대 훈련대 입소 첫날
보충대에서 훈련소 입소절차를 마치고 훈련대로 배속되는 첫날이 금요일인데다 훈련병에게는 이 날이 충격과 공포의 날이다. 따라서 그들 사이에 블랙이 공포의 날로써 블랙프라이데이라 불려진다.
2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전쟁
미국은 거대한 국토를 가진 나라이다. 땅이 남아 돌기 때문에 널찍한 땅에 단독주택을 짓고 사는 경우가 많다. 코스트코 같은 창고형 매장들이 많이 발달한 것도 땅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이 단점을 작용되는데 바로 배송비가 심각하게 많이 든다는 점이다.
따라서 미국의 기업들은 환불이나 교체건에 대해 혜자스러운 고객 소비스가 대표적이다. 이는 고객이 문제를 제기한 상품에 대해 일일이 환불이나 교체를 해주느니 그냥 고객에게 좋은 선물을 안겨주고 끝내는게 훨씬 이득인 샘이다. 그런 면에서 블랙 프라이데이가 등장한 것도 배송비를 고객에게 떠넘기기 위해서이다.
원래 미국내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정가는 소비자 권장가격+배송비를 포함한 가격인데, 여기서 배송비를 뺌으로써 소비자 권장 가격만 남다보니 저렴해 진 것이다. 일명 직접구입, 셀프배송이다. 기업입장에서는 다다익선이다. 싸게 팔아도 블랙(흑자)를 기록한다고 해서 블랙 프라이데이가 된 것이다.
특히 블랙 프라이데이를 실시하는 업체들은 ‘유통사’이다. 제조와 유통을 종합적으로 하는 한국과 달리 유통사와 제조사는 별개이다. 이런 면에서 볼 때 미국과 한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생태 구조가 너무 다르다. 무엇보다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의 주요 판매 물품은 가전제품이다.
3 나라별 블랙프라이데이
한국(코리아 세일 페스타)
2023 코리아 세일페스타는 11월 11일 빼빼로데이부터 11월 30일까지 약 20일간 진행된다. 2015년에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그대로 따와서 ‘코리아 블랙프라이 데이’라 불렀지만 초기에는 기업의 참여가 저조했다.
멕시코
멕시코 혁명 관련 대체휴일이 있는 연휴인 “Buen Fin”이 블랙 프라이데이와 비슷하다.
호주
호주에는 박싱데이가 있는데, 이 날에는 명품매장이나 백화점 등이 평소보다 높은 할인율을 제공한다. 이것과 별개로 미국의 이벤트에 영향을 받아 코로나 이후인 2021년 기준으로 명실상부한 최대 세일 기간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아무리 할인을 한다 해도 미국 직구에 비하면 한국인들에게는 여전히 매력없는 가격이다. 그런데 호주에는 원조 블랙 프라이데이가 있었는데 1939년 빅토리아 주를 거의 초토화시킨 산불이 공교롭게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려온 것이다.
튀르키예
추수감사절과 상관없는 이슬람 문화권이지만, 서구의 영향으로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하지만 독실한 무슬림은 금요일 앞에 ‘검은’이라는 나쁜 표현을 쓴다고 반발하고 블랙 프라이데이 자체를 금지해야 한다고 시위한다. 금요일은 평일이지만 점심시간에 예배가 진행되기 때문에 안식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중국 – 광군제
광군제의 “곤”은 나무작대기, 몽둥이라는 뜻의 곤으로 숫자 1을 가리킨다. 즉 11월 11일의 4개의 1자가 모두 몽둥이 같다는 뜻으로 만들어졌고 앞에 “빛광”을 붙여 “아름다운 솔로들의 날”로 만들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빼빼로 데이가 연상되는 것은 기분탓일까. 여튼 광군제의 취지는 미국의 블랙데이와 같이 배송비할인과 같은 개념인데 나름대로 의미를 솔로 위로일이라는 말로 꾸몄다. 원래는 2009년 타오바오에서 세일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데이 마케팅으로 변모하였다가 중국의 경제성장 규모가 커지면서 광군제 이벤트도 덩달아 커졌다. 2018년 광군제 이벤트는 역대 우리나라 환율로 25조 3684억원에 달했다. 올해는 많이 사기 같은 마케팅에 속아 많이 적어졌다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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