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코인 현물 ETF 승인 이유와 파급력
비트 코인 현물 ETF 승인 이유와 파급력

비트 코인 현물 ETF 승인 이유와 파급력

[lwptoc]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습니다. 갑자스런 ETF 승인 이유와 이것에 대한 의미는 무엇일까요?

최근 SEC의 현물 ETF 승인의 오보가 있었습니다.

  • 가짜뉴스가 SEC의 공식 X계정에 게시된 것입니다. 이 게시물에 “미국 내 모든 등록된 증권거래소에 비트코인의 ETF상장을 승인한다”고 적혀있던 것이다.
  • 이를 환영하는 사람들은 이 게시물의 게재 이후 여러 SNS와 비즈니스 메체에 의해 급속도로 퍼져나가 세계 모든 공영방송을 일시에 바보로 만들었다.
  • 그러나 몇 분 뒤, 게리 겐슬러 SEC위원장이 해당 게시물이 거짓임을 알렸다.

그런데 이것이 현물 ETF가 사실상 승인을 앞두고 있었던 직전이었는지도 모릅니다. 마치 누군가의 블로그에 임시글을 걸어놨던 것을 실수로 게시한 것처럼요.

 ◎ ETF

  • ETF(상장지수펀드)는 투자자가 직접 매수하지 않고도 여러 자산에 베팅할 수 있는 펀드로, 주식처럼 증권 거래소에서 거래되며 실시간 성과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즉, 비트코인은 현물로 취급하여 현재가에 매수하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 블랙록 피델리티 등 투자기업 10여 곳이 미 SEC에 비트코인을 매수해 자체 ETF를 조성할 수 있는 허가를 내려주시길 기다렸기 때문에 암호화폐업계는 이 결정에 매우 열광하는 입장이다.
  • 더이상 암호화폐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서도 얼마든지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이에 따라 각종 금융사가 비트코인을 사들이기 시작하면서 비트코인 시장에는 수십억달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실제로 첫거래가 6조에 이릅니다.

 ◎ 승인된 ETF 11

  •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
  • 해시덱스 비트코인 ETF
  • 아이세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 빌키리 비트코인 펀드
  • 아크 21셰어즈 비트코인 ETF
  • 인베스코 갤럭시 비트코인 ETF
  • 반에크 비트코인 트러스트
  • 위즈덤트리 비트코인 펀드
  •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
  • 프랭클린 비트코인 ETF

◎ 현물 ETF 승인의 파급력

  • 비트코인 현물 ETF승인 기대감에 불을 지핀건 블랙록입니다. 명실상부 세계 최대의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의 ETF 접수 전적은 무패였고 그런 블랙록이 직접 신청에 나선 것입니다. 그들은 신청서는 ‘감시 공유계약(SSA)’ 조항을 첨가하면서까지 현물 가격에 대한 시장 조작 가능성을 방지하겠다는 조항까지 마련합니다.
  • 현물 ETF의 승인과 출시는 비트코인의 금융상품화를 의미합니다. 운용자금만 10조달러(한화 약 1경원)에 달하는 블랙록을 비롯해 내로라하는 미국의 자산 운용사들이 이 현물을 토대로 한 금융상품을 출시하면 자산 시장은 일대 변혁을 겪게 됩니다. 금이나 원유를 비롯한 현물과 비트코인이 동일선상에 서게 되어 ‘가시적자산’으로의 가치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 맷 휴건 비트와이즈 투자 총괄은 현물 ETF에 유입될 자금을 향후 5년간 약 500억 달러로 추정했으며 미국 월가의 펀드스트랫 톰 리는 하루 1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반대로 아서 헤이즈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는데 비트코인이 가진 본래의 의도와 가치는 분산화된 통화라며 현물ETF는 블랙록을 포함한 다수의 자산 운용사들의 금융상품으로써 독점화가 될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 비트코인과 달리 비트코인 현물 ETF는 화폐가 아닌 금융상품인 것입니다.
  • (출처 : blockstreet, 권승원의 코인읽기, 2023.11.11)
error: Content is protected !!
바로가기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