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관절 질환 우슬뿌리로 극복 할 수 있을까
노인 관절 질환 우슬뿌리로 극복 할 수 있을까
1. 노인의 관절염
노화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변화이다. 신체의 구조와 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고 점차 쇠약해지는 과정이다. 그러나 동맥경화, 암, 치매 등과 같은 질병과는 무관하게 나이가 들어 신체의 전반적인 활력이 떨어지고 모든 생리적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말한다. 이런 과정 가운데 특히 노인들은 관절염을 많이 겪는다. 65세 이상에서 무릎 관절염이 흔히 관찰되며, 75세 이상에서는 퇴행성관절염의 소견을 보인다. 그런데 관절에 통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 관절염은 아니다. 붓거나 열감이 동반되어야 관절염이라 할 수 있다. 노인성 무릎 관절염은 관절 연골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발생되는 질환이다. 그러나 질환의 원인인 퇴행을 완전히 멈추게 할 방법은 없다. 다시 젊어질 수는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이미 질환으로의 변형이 시작되었다면 극단적인 수술보다는 재활치료를 하여 일상생활을 돕는 것이 치료의 주요 목적이 될 것이다.
# 무릎관절염의 통증 완화 가이드
- 1. 온열요법으로 따뜻한 물로 샤워하거나 목욕을 했을 때 무릎관절의 통증을 줄일 수 있다.
- 2. 운동을 병행하여 무릎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 근력, 지구력, 속도를 증가시킨다. (수영장 걷기)
- 3. 관절염의 2차적인 이유가 비만이기 때문에, 체중을 줄여서 무릎관절에 가해지는 과부하를 줄이도록 한다.
2. 우슬 뿌리의 효능
주로 약용으로 사용되는 우슬 뿌리는 약재의 형상이 소의 무릎의 형상과 같다고 하여 우슬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 특히 우슬(Achyranhes bidentata Blume)과 토우슬(Achyranthes aspera)은 인도와 중국에서 천년 이상의 오랜 기간 사용되었으며, 중국, 일본, 한국의 약전에 등재된 본초이다. 토우슬은 인도, 한국,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스리링카, 필리핀, 케냐 등에서 사용되며 인도에서는 식물의 다양한 부위를 사용한다.
# 약리작용(객관적 자료)
- 면역기능 조절 : 인삼의 주성분으로 알고 있는 사포닌이 여기에도 들어있다. 뿌리 식품에는 대체적으로 사포닌이 들어있는데 이 사포닌 성분 중 하나가 면역기능을 조절해주는 것이다. 특히 다당류는 면역세포 조절에 작용한다. *다당류: 자체의 상태에서는 단맛이 나지 않으며 셀룰로오스(식이섬유), 전분, 글리코겐 등으로 구성된다.
- 신경계통 회복 : 2013년 Wang Y과 이후 Cheng Q 등의 연구에 따라, 우술 다당류는 으깸(crush)을 통해 신경손상에서, 우슬 물추출물에서 분리한 다당류가 신경재생 및 기능 회복을 촉진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허혈-유도 신경손상을 억제했으며, 즉, 말초신경 보호 작용을 나타냈다.
- 골대사 / 항염증 / 항관절염 : 우슬은 전통적으로 골관절염 환자의 통증 조절 및 기능 이상 개선을 위해 사용했다. 또한 연골세포(연골재생), 조골세포(뼈의 신생에 관여), 파골세포(뼈성장)의 기능에도 영향을 준다.
- 생식계통에 대한 작용 : 우슬속의 식물은 낙태 또는 착상 억제의 피임 기능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는 한약재로 사용되는 우슬, 쇠무릎 보다 ‘토우슬’의 연구로 보고되었다. 그래서 토우슬은 전통적으로 낙태약으로 사용되었다. 2006년 보고에 따르면 항착상 및 낙태 활성을 보고했고, 또한 토우슬은 정자의 운동성을 감소시키는 작용 등을 나타냈다.
- 우슬의 심장보호 효과, 항종양 활성, 항바이러스 작용 등도 보고되었다.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한의사 공병희의 현대적 본초 읽기, 우슬편)
3. 우슬뿌리 먹는 법
- 차 – 물 2리터에 우슬을 한 줌 넣는다. 물이 끓으면 약한 불로 줄여 약 20분간 달여 음용한다.
- 밥과 나물 – 쌀에 우슬을 넣어 함께 안치거나 나물로 무쳐 섭취할 수 있다.
- 분말 – 우슬 뿌리를 건조한 후 곱게 갈아 요거트, 우유 등에 넣어 섭취한다.
- 환 – 우슬환은 (노두를 없앤 우슬, 건지황 각 600g, 토사자, 지골피 각 300g, 안쪽면의 흰 부분을 긁어버린 지각 20g)을 가루 내어 바짝 끓여서 정제한 벌꿀에 반죽하여 0.3g의 환약을 만든다. 한 번에 30 환씩 생강 달인 물로 빈속에 먹는다. 약을 먹는 기간에 파, 무, 마늘을 금한다. (출처 : 한의학 대사전)
4. 부작용
하루 섭취 권장량 10g을 초과할 경우 복통 또는 설사가 발생할 수 있으며 우슬은 전통적으로 착상 억제 및 낙태의 목적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임산부나 자궁 출혈이 있는 환자의 경우 전문의의 의견을 수렴하여 섭취 여부를 중지해야 한다.
: : 우슬은 어른들에게 양보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