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캡이 안 어울리는 사람이 있다
볼캡이 안 어울리는 사람이 있다

볼캡이 안 어울리는 사람이 있다

볼캡의 원래 의도는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쓰는 인기가 많은 모자라는 것이고 머리에 딱 맞게 쓰는 크라운(머리)과 캡 구조가 디자인이다. 특히 캡 모자 종류 중 스냅백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어 일반인뿐만 아니라 운동선수, 래퍼 등 많은 사람들이 착용한다. 그래서 유행에 민감한 사람들은 연예인들이 패션 액세서리를 그대로 모방해 사용하기도 하고 유행과 상관없이 아무거나 쓰기도 한다. 즉, 연예인들이든 일반인들이든 볼캡은 가리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어울린다. 그럼에도 안어울리는 사람이 있다.

[lwptoc]

볼캡이 안어울리는 사람의 머리 유형 분석

먼저 한국의류산업학회지에 실렸던 성인 여성 머리 유형분류 방식으로 유형을 분류해 보면, 다음과 같은 유형이 있다.

  • 세모형 – 머리 두께가 두껍고, 전체적으로 갸름하며 길이가 짧은 머리형이다. 대체적으로 서구형.
  • 둥근형 – 앞이마가 돌출되며 전체적인 길이는 길고 얼굴은 짧은 유형
  • 계란형 – 두께는 두꺼우며 너비는 좁고 얼굴은 긴 유형
  • 장방형 – 머리형이 납작하며 머리와 얼굴길이가 긴 유형
  • 네모형 – 머리형이 납작하며 너비가 넓고 길이는 전체적으로 짧은 유형

(출처 : 한국 성인여성 머리 유형분류와 입체적 분석, 한국 의류산업 학회지 제11권 제5호, 2009)

 

1. 네모형은 볼캡이 안 어울린다.

티비를 보다가 연예인 중에 볼캡이 안 어울리는 사람을 발견했다. 남자 대표로는 전현무님, 여자 대표로는 전소민 님이다. 볼캡이 안 어울리는 이유는 모자챙의 너비보다 얼굴의 너비가 더 크기 때문이다. 얼굴의 세로 길이가 짧고 얼굴의 너비가 크다면 볼캡이 안 어울릴 수 있겠다. 모자챙 안에 갇힌 시선이 광대 쪽의 얼굴로 시선이 분산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원래는 그렇지 않겠지만, 얼굴이 ‘넙데데’하게 보인다. “[넙데데하다] : 둥글고 펀펀하여 좀 크고 넓은 듯 하다” 아마도 저 위에 유형 중에는 ‘네모형’이 아닐까.

그렇다면 이런 분들은 어떤 모자를 써야 할까. 모자를 아예 뒤로돌려 쓰거나 커브가 있는 챙이 아닌, 일자챙(스냅백)을 쓰거나 혹은 챙을 아예 옆이나 위로 올려 버리거나 기울여 쓰는 것이다. 결국, 시선을 분산할 다른 방법을 찾아야만 볼캡이 어울릴 수 있겠다.

 

2. 장방형도(옆짱구형) 볼캡이 안 어울린다.

옆짱구형의 특징은 머리 옆쪽에 숱이 많은 것처럼 느껴지는 유형이다. 머리 두상이 옆쪽으로 튀어나온 것이다. 이런 분들은 두상이 동그랗기보다 약간 각져있다. 아마도 저 위에 유형 중에는 ‘장방형’일 것이다. 얼굴은 동그랗고 갸름할 수 있지만 모자가 안 어울린다. 두상 양옆이 튀어나와서 둥그란 모자가 옆으로만 꽉 찬 모양새다. 모자 모양새가 꽉 맞지 않은 모양이고 머리 위쪽 정수리 쪽은 비어있다. 그렇다고 두상에 맞는 각진 군모 형태의 모자를 쓰면 오히려 머리 모양이랑 꼭 맞아서 머리가 모자로 들어가 버려 더 납작해 보일 수 있다. 이런 분들은 위쪽의 납작함으로 인해서 얼굴이 동그랗고 갸름하게 보이지 않는 고민 속에 있다. 그러므로 이런 분들에게 제안하는 것은 정수리 위쪽 부분에 뽕을 띄워주는 것이다.

볼캡이 안어울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조금만 달리 쓰면 누구나 어울릴 수 있습니다. 모두의 볼캡이 모두의 볼캡이 되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을 마칩니다.

캡모자의 종류와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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